10주만에 안데스산맥서 기적적으로 구조된 생존자들의 사투1972년 안데스 산맥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조난사건을 영화화한 작품.

10주에 걸친 조난 기간 동안 29명이 죽고 16명이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특히 이 사건은 생존자들이 죽은 사람들의 인육을 먹었다는 점에서 파란을 불러 일으켰다. 로마 카톨릭 신자였던 생존자들은 자신이 사망했을 경우 생존을 위해 자신의 육체를 먹어도 좋다는 맹세까지 하면서 추위와 굶주림에 맞서 사투를 벌였다.

산악 조난영화의 대명사로 불리는 는 생존자의 증언에 입각한 프랭크 마샬 감독의 사실적인 연출과 에단 호크 등 주연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로 많은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에 DVD로 출시되는 에는 실제 생존자들의 증언과 함께 영화제작 과정이 다큐멘터리 필름으로 담겨져 있다.

우루과이 대학의 럭비팀과 후견인 등 45명을 태운 비행기가 칠레를 향하던 중 조종사의 실수로 안데스 산맥에 추락한다. 두 동강이 난 동체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은 구조를 기다리며 영화 40도의 추위와 굶주림에 맞선다.

추락 당시 충격으로 기절했던 난도(에단 호크 분)가 정신을 차렸을 때, 동승했던 어머니는 이미 숨을 거둔 후였고 부상을 입은 여동생은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8일째 되는 날 여동생까지 잃은 난도는 어떻게든 탈출하려고 하지만 혹한과 굶주림 때문에 꼼짝할 수 없는 지경이 된다.

2주가 지났을 무렵 일행은 갑작스런 눈사태를 만나고 이로 인해 동료 몇 명이 목숨을 잃는다.

하루하루가 지옥 같은 그들에게 절망적인 뉴스가 전해진다. 구조대의 수색이 중단되었다는 것. 이에 남은 일행은 살기 위해 죽은 자의 인육을 먹기로 결정하고, 자신이 죽었을 때 생존을 위해 자신의 신체를 먹는 것에 모두 동의한다.

10주째가 되었을 무렵 더 이상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느낀 난도는 카네사(조쉬 해밀톤 분)를 설득해 길을 나선다. 추위와 굶주림을 무릅쓰고 안데스 산맥을 떠돌던 난도와 카네사는 기적적으로 칠레의 마을에 도착한다.

헬기와 함께 비행기가 불시착한 지점에 도착한 난도와 카네사. 72일간의 사투 끝에 살아남은 16명은 기쁨에 겨워 환호한다.

출시사 사정에 따라 제품정보와 스페셜피처, 출시일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출시 예정일은 11월 11일 ~ 11월 18일 사이입니다.

Scene Selection (장면선택)
"Miracle of the Andes" (안데스의 기적: 다큐멘터리)

*"Miracle of Andes" - 안데스의 기적

안데스 산맥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의 실제 증언과 영화의 제작 과정이 담긴 47분짜리 다큐멘터리 필름.

에단 호크가 연기한 난도 파라도 등 실제 생존자들이 등장해 당시의 처참했던 광경을 털어 놓는다. 불시착 했을 당시의 불안했던 상황과 불시착 후 구조대를 기다리던 시간들.

그리고 구조대의 수색이 중단된 후 인육을 먹기로 결정했던 상황 등이 제작 과정과 함께 이어진다.

특히, 프랭크 마샬 감독의 초청으로 록키 산맥에 마련된 영화 세트장을 찾은 난도 파라도가 제작에 참여해 영화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난도 역을 맡은 에단 호크는 5분 이상 추위에 떠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토로한다.

실제로 생존자들이 살아 돌아왔을 때 가장 문제시되었던 것은 인육을 먹었다는 사실.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는 기쁨도 잠시, 생존자들의 행위는 언론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당시 고해성사를 집도했던 신부가 출연해 그들의 행위는 생존을 위해 필연적이었다고 대변한다.